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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용 기사 제목에 대하여

인터넷에 많은 글이 쏟아져(??) 나오고는 있지만 진정으로 읽을 만한 글을 찾기란 쉽지 않다.

워낙에 피싱용 제목이 많다 보니 제목과 글 내용이 부합되는 글을 찾는게 더 어렵운게 사실이다. 기자들은 독자들의 클릭을 높이기 위해서 갖은 미사어구는 물론 야한 생각이 들수 있도록 본문에 있는 단어만 조합해서 없는 말이 아니라는 식의 피싱용 제목이 판을 치고 있다.

더이상 제목은 제목이 아니라 그냥 길거리 홍보물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개인블러그에까지 피싱용 제목이 달리는것을 보면서 진정한 정보검색이 점점 어려워 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은 다른 얘기지만 개발하면서도 겪은 내용으로 많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게시판이나 인트라넷 또는 전자결재등에서 중요도를 선택하는 기능이 많다. 하지만 그 중요도는 아주 초반에 사용하는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업무가 다 중요도가 높아서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전자 메일에서도 우선순위가 있지만 그걸 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것이다. 이러 우선순위는 글 작성자가 정하는게 아니라 글을 읽는 사람이 정해야 하는데 글을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다 보니 결과적으로 다중요한게 되어 오히려 읽는 사람에게 불필요한 정보 제공을 한 셈이 된다.

이처럼 가장 중요한 정보를 뽑아서 제목을 달지 않고 단지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피싱용 제목만 늘어난다면 결과적으로 모든 기사 자체가 부정적이 되고 많다. 어차피 신문을 보고 그 사이트를 들어간 이상 글의 제목을 충분히 이해하게 한다면 오히려 더 궁금해서 글을 읽게 되어 진정한 구독층을 확보해 나갈수 있을것이고 계속 피싱용으로 제목을 단다면 기사를 검색하는것은 더욱 힘들어 지고 기사에 대한 신로도 역시 떨어지게 될것이다.

선진국의 길에 간판이 잘 정리되서 편안하게 쇼핑하고 불필요한 경쟁이 사라진것을 다들 알것이다. 과거에 비해서 많이 깔끔해지고 있는 도시 미관을 보면 더 많은 사람이 발걸음을 붇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거리의 간판만 정리하지 말고 뉴스사이트들의 간판도 정리를 해야 할 것이다.

글에 대해서 댓글만 달지 말고 제목과 글의 얼마나 잘 맞았는지 랭킹을 매긴다면 사람들이 더 재미나게 기사를 클릭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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