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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 안드로이드폰

미국의 IT전문 방송인 씨넷TV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은 5가지 이유를 소개했다.

첫 번째는 오픈소스다. 구글은 안드로이드OS에 대해 오픈소스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사용자가 OS를 해킹하더라도 이를 막거나 하지 않는다. 마켓플레이스 조차 제제하지 않기에 씨넷TV는 이를 진정한 ‘앱 민주주의’라 칭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꼽았다. 애플의 아이폰도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이는 제한적이고 또한 모든 앱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반면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은 PC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앱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지원 한다고 전했다.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어도비 플래시‘ 지원, 그리고 다양한 기기의 선택을 꼽았다. 아이폰에선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뿐더러 기기의 선택이라곤 아이폰3Gs와 아이폰4 두 가지 밖에 없는 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통신사의 지원을 꼽았다.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아이폰은 한 개의 통신사에서만 판매하는데 이는 소비자가 선택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위의 내용은 다 맞는 얘기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보면 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도 있다.

1. 오픈소스가 민주주의라서 보안이나 이용료가 더 싼건 아니므로 별의미가 없다. 오픈소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오픈소스는 개발자나 판매자에 유리한 정책임을 알수 있을것이다.

2. 실제로 두 오에스 모두 멀티데스킹 오에스이다. 단지 하드웨어의 속도를 감안해서 제한을 하는 차이이다. 전화의 CPU가 일정 값이상이 되면 전화수신에 문제가 된다는 점을 이해 해야 한다. 컴퓨터처럼 그냥 느려도 수십게 띄워놓고 사용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3. 플래시를 지원하느냐 안하느냐는 한국의 웹사이트에 매우 주용하다. 하지만 모바일용 페이지를 대부분 별도로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이다. 플래시는 전원소비의 가장 큰 요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플래시 자체의 문제를 모바일 OS의 문제로 가지고 가는건 좀 억지스런 면도 있다.  마우스가 없어서 터치에서 우측마우스나 더블클릭, 마우스오버 같은게 안된다고 뭐라하고 하지 않는건 모바일의 특성을 감안했기 때문에 플래시 역시 같은 개졈으로 해석해야 한다.

4. 통신사를 선택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가족할인이나 서비스 질에서 통신사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제품이 좋다 나쁘다 또는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서 여러기자 조건으로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느 하나의 기능만으로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이 어떤 기능에 가장 많은 점수를 줄것이냐를 놓고 판단하는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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