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기사 제목은 언제나 선정적 입니다. 그걸 보고 어른들은 물로 아이들까지 모드 글을 과격하게 쓰고 있습니다. 모든 생각이 극과 극으로만 표현합니다. 한 고등학생이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 목숨을 걸고 쓴다고 했습니다. 그 내용은 보지 않아도 현재의 세태와 대통령을 비판했을 거라는 생각은 충분히 할 수 있으나 그게 목숨을 걸고 쓸 만큼 청와대 게시판이 위험한 장소인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자신의 맘에 들지 않으면 최악의 표현을 일삼는 사람들도 요즘들어 부쩍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자주 나오는 단어가 "사과" 입니다. "용서" 와도 관계있는 단어겠죠.

사과는 잘못한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것입니다. 여기에는 최소한의 예의와 사회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과를 과거의 사진과 비교하면서 눈물을 흘렸나 안흘렸나로 판단하면서 사과의 정도를 논하는것은 과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사과를 하니 "용서"할 수 없다는 표현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용서"는 사과와는 관계없이 그냥 하는게 용서입니다. 사과했으니 용서한다는 것은 조건부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종교를 가지고 있을것입니다(본인은 종교가 없습니다). 종교에서 항상 말하는것이 사랑/용서/자비를 말하지 않는지요. 여기에 어떠한 조건도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서로를 부정하고 단합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우리아이들이 이런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