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년 만에 손톱 및 가시 뽑아… 1월부터 MS 워드 전면 사용

전자신문에 나온 제목이 궁금해서 눌러보니 삼성의 훈민정음 워드를 접고 MS워드를 사용한다는 기사다. 참담한 마음이 든다. 나 역시 한컴 출신이다보니 워드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훈민정음이 초기 아래한글보다 훨씬 앞선 기능을 제공한 워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렇게 좋은 워드를 왜 시장에서 잘 안키울까 생각했었다. 관련 개발자에게 들은 얘기중에 하나가 삼성계열사만 사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지원이나 미래를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삼성이 하드웨어는 잘 만들지만 소프트웨어에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대표적으로 SDS 역시 인력을 키운다기 보다는 인력시장에서 소개비를 받고 재 하청을 주는 회사라는점이다. 과거 안드로이드가 제발로 찾아와도 뭔지 몰라서 걷어차고 지금은 구글에 매달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타이젠을 만들었지만 그것 역시 시쿤둥하다. 전자신문마저 손톱 및 가시라고 말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SW의 내리막길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