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D-1

준비중에 정말로 이것저것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이틀간 리스오피스랑 한바탕 하느라고 기진맥진..

아는사람 소파를 하나 중고를 구매했는데 날자가 앉맞아서 이사날자보다 하루 먼저 옮기는 조건이라 오피스에 먼저 키를 받을수 있냐고 문의 됀다고 확인하고 혹시몰라 렌트일자 변경없이 키만 빌리는조건인가를 메일로 확인하고 음성메모까지 남겼는데 아무 회신이 없어 어제 방문했는데 2일치 랜트비를 더내라고 한다. 이런...띠불

나는 확인의 절차를 했는데 오피스가 아무런 확인 절차를 안하고 랜트금액을 더 청구하는건에 대해서왜 내가 모든 책임이 있냐고 따지고 들어더니 반반 양보로 하루치는 깍아준다고 해서 그럼 그냥 하루 깍아주고 키는 이틀전이 아니라 하루전에 받겠다고 했더니 오케이. 무슨 조삼모사도 아니고.

오늘은 키를 받으러 가서 이번달 남은 날자일수로 랜트비를 내는데 혹시한 하는 마음에 계산기 두들겨 보니 18일인데 30으로 나눠서 계산, 31일로 나눠야 되는데 그럼 하루치 내가 손해다. 왜그러냐 따지니 매달을 30일로 계산한다고 한다. 그럼 31일달에 1일날 들어오면 다내고 2일날 들어오면 하루 빼주면 왜 난 하루 더 계산했냐? 시스템이 자동으로 계산을 하는데 로직이 잘못되있는거 같았다.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서 실험적으로 2일날 입주로 해보라고 했더니 시스템에 답이 안나온다. 0으로 나눠지니 당연히 안나올거다. 내가 괜히 프로그램어인가. 앞에서 부터 세지 왜 뒤에서부터 계산을 하는건지 열심히 수식까지 써주면서 따졌서 결국 1일치 랜트비 할인.

결과적으로 1일 먼저 입주하고 1일치 랜트비 돌려받았으니 2일치 절약했다.

영어안될떄는 억울해도 그냥 넘어갔지만 앞으로 잘 따져봐야지 미국애들 계산이 워낙에 느리고 잘못된 계산도 많다. 한국에서도 외국사람보면 다들 영어잘하니까 똑똑할거라는 맹신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대부분 카운터나 고객상담을 하는 직원들이 생각보다 우수한 인력은 아니다. 딱 그일하기에 문제없는 수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