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듈형 이동전화기 아라가 출시된다는 기사를 읽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성공이 쉽진 않을거 같다.

현대의 기술의 많은 발전을 하기는 했지만 사용자가 조립한다는 자체가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된다. 과거 컴퓨터가 마치 보드 비디오 카드 메모리 등등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것처럼 생각되었지만 막상 사는순간 이미 모든 스팩은 바뀌지 않았다. 1,2년 정도 쓰고 나면 부품들의 발랜스가 맞지 않아서 결국은 모두 바꾸는 결과로 나온다. 요즘 조립형 컴퓨터 보다는 노트북을 쓰는 사람이 늘기도 했고 메모리등도 1,2년 이상을 고려해서 초기에 구입하는게 일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로 전화기는 엔지니어가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쓰는 생활용품이다. 더이상 하이테크 제품이 아니다. 조립이라는 자체는 부품간의 데이타와 전원을 주고 받기 때문에 단일 제품에 비해서 절대 사이즈가 작거나 가벼울 수 없다. 결국 아주 특수 사용자들의 용도가 될것이다.

요즘 전화는 카메라/스피커/화면/밧데리는 최소한의 스팩일것이다.

프로젝터라든지 기타 외부 인터페이스 정도가 되지만 전문기기에 비해서 절대 성능우위가 되기 어렵다.

과거 구글이 인수했다가 몇년가 서비스가 지지부진하다가 닫은 서비스가 있다. Wave라는 공동작업 프로그램이였다. 기능과 화면처리등의 당시에서는 획기적이였으나 개발자의 시각에서만 좋을뿐 일반인의 시각에 맞지 않았다.

현재의 Google Docs나 구글 드라이버역시 고급사용자가 대부분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구글은 정말 거대한 엔지니어 모임이라 이런 시도를 하는거 같다. 아마 이번 출시도 단순 제품의 목적이 아니라 미래의 신기술을 위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어떠한 기업이 이러한 제품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검증되지 않았거나 성공 가능성이 낮은 제품을 만들수 있는 용기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