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라인의 경영권을 가져가기 위해서 여러가지 공세를 펼치고 있는거 같다. 일본의 대표 메신저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도 업무용메신저로 상당히 높은 이용률을 가지고 있는 메신저이다. 메신저를 일본에 뺏기네 어쩌내 하면서 갑자기 다운로드를 많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에 대해서는 왜 그리 감정적, 적대적이기만 한건지 조금은 이해가 안된다.
일본의 대응은 감정적으로 하지말고 좀 이성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이용해 충분히 합리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라인에 대한 개발능력은 한국의 우위다. 기술적인 방법으로 운영권을 유지할 생각을 해야한다. 혹시라도 네이버에서 라인에 대해서 일본에 넘기더라도 그건 비지니스 입장이지 국가사업을 하는 공무원 조직이 아니란 점도 일반 사용자들이 깨달아야 한다.
얼마전 이 뉴스를 보면서 오히려 새로운 비지니스가 생길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카오와 라인을 보유한 국가이지만 전 세계가 모두 사용했던 과거 MSN, Yahoo, 현재의 디스코드 같은 국제적인 메신저를 만들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소통이라는 도구는 전세계가 동일한데 너무나도 한국적으로 만드는것은 서비스로서의 기본 정책이 부족한건 아닌가 생각한다.
2000년도 초반에 msn과 유사한 1세대 메신저를 직접 개발해서 수출도 하고 서비스도 했던 경험도 있다. 지금도 그때만든 엔진으로 앱채팅이나 업무용 채팅 엔진을 이용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참에 메신저 사업을 다시해서 세계적인 메신저를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에 들기도 한다.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채팅 사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메신저 사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다는것은 이해하지 못해서 팀을 꾸리기 어렵기도 하다.
메신저 자체는 모든 서비스에서 기본이 되지만 그 자체로 비지니스 모델이 없다는 한계가 있다. 돈을 벌지 않고 서버와 네트웍을 감당하기란 쉽지 않다. 몇십만명 단위는 가볍게 서버 한두대로 되지만 동접이 몇백만 몇천만이 된다면 서버유지비용이 만만치 않다. 채팅이라는게 온라인 서비스다 보니 장애와 운영을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
메신저를 만들떄 필요한 기술적 지식과 운영노하우 등은 로레벨 언어와 OS를 이해하는 영역이다 보니 요즘의 엔지니어들이 배우려 하지도 않아 수년가 기술 전수를 해볼려는 노력을 했지만 마땅한 엔지니어가 없었다.
메일, 채팅, 웹은 IT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기술이지만 모든 개발자에게 등한시 되고 패션화된 장르(빅데이터,블럭채인,AI)로 몰려다기만 하고 간단한 앱서비스도 기획하지 못하면서 유지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SI만 따라다니는 엔지너어들 뿐이다.
유튜브에 공개적으로 채널을 만들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서비스를 한번 기획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