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일본은 메뉴얼 국가

과거 일본과의 업무가 많아서 반년이상 일본에 거주한 적도 있었는데 정말 우리와는 너무나도 다른 사고방식이라는 점은 시간이 갈수록 느꼈던 부분이다.

지진피해에 대한 복구도 모든게 메뉴얼대로 진행하다 보니 긴급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가 많은 상황인듯 하다. 도로가 막히면 물품 투하방식으로라도 지원하는게 일반적 상식이지만 일본은 이게 메유얼에 없다. 그래서 길이 소통될때만을 기다리는게 보통이다.

자원봉사자가 아무리 신청해도 자원봉사자 스팩에 맞고 조건에 맞지 않으면 모두 되돌려 보낸다. 관리자가 더 일을 어렵게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많은 국가가 뭄플지원을 보내는 것도 자신들의 규정에 맞는지 검사와 운송을 다 메뉴얼 정리먼저 해야 하니까 도움의 손길이 멀어지게 된다.

일본에서 겪었던 실제 사건인데. 영화를 보고나서 영수증을 달라고 하니까 직원이 10여분을 뒤져서 일단 메뉴얼을 찾아왔다. 메뉴을을 한참 넘기니 우리나라 동사무소에 샘플을 유리에 깔아놓은것처럼 철이 되있는 모양으로 영수증이 있었다. 영수증 내용은 금액을 적고 도장을 찍어주는것이였다. 그걸 받기위해서 거의 20분정도 기달렸던 기억이 있다. 정말 답답했지만 한편으로는 아무리 처음 온 직원이라도 이 일을 처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답답하고 또 한편으로는 합리적일 수 있다는 생각에 머리가 갸우뚱 해지기도 한다.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 보다는 우리와는 다른 문화의 일본이란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