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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의 고객정보 유출

이제서야 대형 포털들이 고객정보를 가지고 돈버는 일이 줄어들거 같다.

사실 뉴스에 나오기 전부터 회원가입시 받은 정보를 가지고 텔레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합법이냐 불법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윤리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옥션에 대한 개인의견에 대한 한분의 의견이 옥션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회원 가입절차상의 문제가 아닌가 짚어주셨다.

나 역시 외 사이트 가입시 이리 복잡하고 개인정보를 그리도 많이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CRM이라는 것을 이용하면 회원의 정보를 조합해서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수단이 된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다.

예전에도 같은 생각이지만 단지 마우스 몇번 클릭한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사람의 구매 성향을 판단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한다. 우스개 소리로 10년 넘개 산 와이프 속도 모르는데 사이트에서 물건 몇번 산 사람의 성향을 판단한다는 것 차제가 말도 안돼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주민번호는 매우 훌륭한 정책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공개장소에서 주민번호가 꼭 필요한지는 다시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 외국처럼 PIN 번호나 개인 인증서 같은걸로 인증만 하면 되지 굳이 그 정보가 사이트게 기록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치 않다.

전화번호와 주소 역시 마치 이벤트 당첨되면 연락할 곳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사이트에 가입만 한뒤에 이벤트나 선물또는 감사 전화라도 받아본적이 있나 생각해보자. 사이트 가입하면 날라오는 SMS가 가끔있기는 하지만 그다지 받가운 내용은 아닐거라 생각된다.

물건을 사거나 할때 항상 반복적으로 연락처를 입력하게 된다. 처음에 입력한 내용이 있다면 단지 타이핑을 줄여주는 정도라고 생각되고 두번이사 구매한다면 이전 구매내역이 있으니가 결국 이도 고객의 위한것이 아니라 텔레마케팅에 이용한 정보일 뿐이다.

정통부가 하는일이 사이트의 보안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하지 말고 고객정보를 최소화 하는 정책은 새울수 없는건지 답답하다.

대형쇼핑몰에서 물건사기 위해서 돈만 내면 되는 이런 세상에 개인정보가 마치 돈인양 입력하게 해놓고 아무것도 못해서 죽어간 인터넷 사이트가 얼마나 많은가. 망하면서 회원 정보를 카드회사나 정보 매매사이트에 팔아먹는등의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이트 가입은 이메일 하나면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이메일이 가정 중복이 안되는 이름이고 컴퓨터를 쓰는 한 연락하기가 가장 저렴하다면 사이트에서서 그 의미가 정확한것 아닌지.

돈내고 물건사면서 신상정보까지 다 주는 이런 말도안돼는 것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 구매 영수증만 있으면 되는거지 내가 누군지를 왜 밝혀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 들도 더이상 회원 정보가 돈이 된다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 만일 회원 정보가 돈이 된다면 행자부가 가장 가치있는 조직인지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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