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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성장에 중소기업의 희생이 숨어있다

한국의 성장에 대기업이 주도적인 역활을 한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두에 숨어있는 중소기업의 희생도 모든 국민이 느끼지만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꽤 오랫동안 국내의 굴지의 대기업들에게서 프로그램 개발 외주용역으로 일을 했다.

가장 잘못된 관행은 계약을 늦게 해주는거라 생각한다.
처음에는 왜 계약도 안했는데 인력을 투입해서 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됐지만 이전에 모든 업무를 진행했던 분들의 말로는 항상 그래왔고 돈을 받거나 일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했다.

하지만 계약을 늦게 하게 되는 경우 어떤일에 얼마만큼의 돈을 받는게 아니라 그냥 막연히 자신들의 예산을 들먹이면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일의 끝도 모르고 일을 하게 되고 무조건 해달라고 하는걸 다 해야 되는 처지가 된다.

계약금액 역시 이미 일이 50% 또는 100% 완료후에 하는 계약에 절대 유리한 경우는 없던거 같다.
대기업에서는 어떠한 손해도 감수하지 않고 모든 부담을 중소기업에 떠넘기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오늘 신문을 보니 한국이 목숨걸고 휴대폰을 만들어내서 노키아등 선진 브랜드를 앞지른다는 기사를 보면서 그 목숨이 누구의 목숨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Comments

  1. 생각더하기 says:

    김용철 변호사가 기자들 앞에서 하는 말이
    “김인주가 돈이 넘쳐서 뿌리고 다닌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게 다 중소기업이 일해서 번 돈일 줄이야…

  2. 성식이아빠 says:

    제 목숨 아니니까
    목숨걸고 뭘 한다고 얘기하겠죠

    진정 제 목숨이 걸렸다면
    저딴 얘기 하지도 않을테구요

    뜯기는 존재에게는
    뜯는 존재가 바뀔 뿐
    뜯긴다는 상황은
    변함이 없네요…………………………..

  3. mrnoface says: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말은 신문에나 존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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