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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교의 전산공부는 어떤식일지

요즘 취업난이다 어쩐다 상당히 이슈가 되었었는데 정치적인 문제가 만이 대두된건지 아니면 취업이 다 해결된건지 잠잠하기만 하다.

사람을 뽑을려면 재대로 된 사람이 없는거 같은데 취업못하고 노는 졸업생은 상당수인거 같다.

대학교에서 컴퓨터 관련으로 요즘은 무엇을 가리키는건지 의문이 많다.
실무에서 어떤일을 해야 하는지 교수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예전엔 대학에서도 가끔 실무적인 감각을 위해서 강의 요청이 있곤 했는데 요즘도 그런 경우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진정으로 대학에서 배워야 할걸 알고는 있는지도 묻고 싶다.

3,4년전 인터넷이라고 하도 바람이 불어서 웹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서 모든사람이 다 웹 개발자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재대로 교육을 받거나 개발경험이 있는 경우는 너무 드물다.

신입사원이나 사원을 모집하면 월급이나 회사 조건을 참 많이도 따진다. 꼭 비교를 해도 삼성이나 대기업하고만 비교를 하고.
중소기업에는 발들이기도 싫으면서 대기업도 못 갈 실력이면서 왜들 그리 회사의 규모나 비젼만 찾아 다니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이바닥 16년동안 생활해 보니 그회사가 그회사다.
자기하기 나름이고 정말 오래동안 이바닥을 지키기 위해선 남이나 회사탓이 아닌 자신을 탓하고 열심히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하루이틀 코딩하다 말것이 아니라면 젊은 신입들은 정말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회사를 찾고 다녔으면 한다.

대한민국은 IT강국이 아니다…IT 인프라 강국일 뿐이고 인터넷 강국이 아니라 몇몇 대기업의 힘으로 버티는 나라다. 진정으로 외국 개발자 사이트를 한번쯤 방문해 보고 국내 개발자 사이트와 비교를 해보기 바란다. 그 질이나 양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인터넷 IT 강국인지를 한번쯤 되돌아 봐야 한다.

컴퓨터로 돈을 벌수 있는게 아니라 돈버는 일에 컴퓨터가 필요한점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걸 알아야 한다.

대학에서 기교나 툴에 의존하고 순간 감각이나 재미로 배우는 기술에 목매지 말고 기초 기술에 좀더 힘을 기울였으면 한다.
그래야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 있는 진정한 엔지니어가 될것이다.

프로그램을 공부한다면 적어도 DB, C++, JAVA 는 공부하기 바란다. 가능하다면 이론적으로만 공부하는게 더 바람직하다.
어설픈 프로젝트라고 한두개 하지 말고 차라리 그 문법을 최대한 익히는데 힘을 기울이기 바란다.

여유가 있다면 Network, Linux도 필수다.

어설픈 개발론이나 학점따기시 프로그램공부보다는 죽을때까지 한국말이나 영어를 해야 하듯이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6개월정도 배운기술로 평생 먹고 살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평생 먹고 살려면 최소한 5년에서 10년은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이 바닥에서 버텨야 한다. 어떠한 업계도 1,2년 공부한걸로 평생 먹고 산다면 아마 정상적인 직업 찾기 힘들꺼다.

프로그램어가 더이상 화이트 칼라라는 생각도 접고 전문직도 아닌 노무자라는 생각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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