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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장인가 순록연습장인가…

지난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애들하고 눈썰매장을 방문했다.

애들은 흥분에 도가니속에 가는 차에서부터 뛰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11시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지난해와는 달리 프라스틱 썰매가 튜브썰매로 바뀌어 신기했다.

막상 타보니 속도가 기존 썰매에 비해서 느리고 부피가 크다보니
대기줄이 더 늘어져서 한번 타는데 거진 20분을 기달려 10초 타고
내려오게 되서 애들도 지치고 재미가 없어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반대편에 가보니 공터에 눈이 안녹은건지 일부러 뿌린건지는
꽤많은 수가 프라스틱 썰매로 부모가 끌고 애들이 거기 타고 놀고
있어서 거기서 애들하고 놀기로 하고 열심히 순록이 되었다.

비싼돈내고 입장해서 한거라고는 머리 뿔만 안달았지 코도 빨개지고
완젼 루돌프 순록이 된느낌…

암틈 애들은 즐거운 하루였고 나는 고달픈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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