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나오기 시작해서 올해 많은 부분에서 거론된 웹 2.0 은 아직까지 그 방향이 정확치 않은거 같다.
서비스나 컨텐츠가 개인화에 맞춰서 서비스 하는 과정에서 표현을 개인화 하는 관점으로 보면 일치하는 바가 크지만 네트즌을 유혹하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서비스 제공자에 의한 개인화가 아닌 서비스 이용자에 의한 개인화가 그 차이를 설명해 줄거란 생각이다.
한국에서는 유달리 DIY나 공구류가 잘 필리지 않는다.
매우 개성이 강한 나라고 손재주가 분명히 있는데도 그와 관련된 사업이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주유소에서 직접 기름을 넣는다던지 셀프서비스의 대명사인 부페가 단지 예식장 전용 식당이란점도 그렇다.
또한가지는 여러가지 원인이 없지는 않지만 건축물의 모양이나 한정된 자동차 종류 및 사무실 레이아웃등등.. 많은 부분을 봐도 우리는 개인화 보다는 새로운 보편화 쪽에 더 익숙한게 아닌지.
그렇게 많은 웹 페이지를 다 돌아다녀봐도 개인화에 맞춰진 걸로 그나마 성공했다면 단지 블러그의 스킨이나 미니홈피 정도가 아닐까?
그것도 95% 이상은 그냥 처음에 준 그대로 사용하는 수준으로…
개성을 살리는 웹 2.0 보다는 서비스의 개인별 차별화가 아직까지는 대세이고 한동한 우위를 가질거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