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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그는 이제 힘든일인가?

블러그를 운영한지 10년도 넘은거 같다.

요즘은 모두 트위터로 실시간 채팅하듯이 소통을 하는것을 보고 있자니 블러그를 운여하는게 마치 고리타분한 옛사람으로 비춰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과거 싸이월드나 개인홈페이지까 엄청난 인기를 모으더니 요즘은 트위터의 성장이 대단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트워터이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사용시간이 적거가 많이 보지 않아서 보다는 올라오는 내용들이 얼마나 필요한 내용일까 하는 생각이다.

수없는 댓글이 모아서 다시 읽어볼수 있을까? 역사는 글로 정리되야 뒤돌아 볼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이나 말을 보고 듣는다고 그게 역사가 되지는 않을것이다. 트위터가 의사소통의 새로운 기능을 대치할수는 있지만 모든 생각을 전달하고 기록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논술까지 정답이 있는 세대다 보니  개인들이 자신의 생각을 종이 한장 채우지 못하고 단지 댓글로 ㅋㅋ ㅎㅎ로 모든걸 표현하고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도 고려하지 않는 악플이나 마녀사냥식의 인터넷 사용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거란 생각이다.

그리 좋을 글을 쓸 능력도 되지 않고 그렇게 많은 글도 쓰지 않았지만 10년넘게 써온 글들을 모은다면 나중에 책한권 정도는 쓸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남이 찾아오도록 연얘기사만 포스팅하거나 정치적인 블러그들 보다는 개인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블러거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아이폰4를 기다리며

오늘 새벽에 아이폰4가 정식 발표되었다.

전세게 핸드폰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남의나라 제품에 열광할 필요도 없겠지만 아이폰의 질주를 막을 제품이 갤럭시S가 되기를 희망하고 싶다.

하지만 하드웨어에 치중하고 있는 갤럭시가 아이폰과 대항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갤럭시S 단일 모델과 아이폰4의 대항이 아니라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발표에 따르면 무료로 아이팟까지 신규 OS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한다. 국내의 안드로이드가 업그레이드와 버젼호환성으로 계속 문제가 되어 소비자의 등을 돌리게 하는 반면 몇년전에 판매된 모델까지 통합 업그레이드를 끌고가는 애플의 정책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나라 핸드폰 제조사는 메모리 또는 오에스 호환성문제로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는 거의 불가능한게 현실이다. 이러니 핸드폰의 주기가 짧아지고 애플로 이동하는걸 막을 수 없다는걸 정말 모르는것일까? 애플의 제품출시가 삼성의 10분의 1도 안될만큼 이제 겨우 핸드폰 2 모델과 아이팟터치 2모델, 아이패드 1모델을 출시했다. 그것도 4년동안…기간으로 본다면 1년에 1기종 만든셈이다.

삼성이 얼마전에 10개도 넘게 안드로이드 제품을 출시했지만 시장에서는 공짜폰일색이고 아무도 제품을 지정해서 구매하는 고객은 찾아보기 힘들다.

갤럭시S가 진정으로 아이폰과 승부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가 아니라 삼성폰을 하나로 묶는 서비스정책과 OS, Program 지원을 한다면 이미 수많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쟁력을 잃어버리지 않을것이다.

컴퓨터를 잘 쓰는 사람과 못쓰는 사람

선거도 끝나고 나니 트위터나 블러그에서 많은 의견들이 쏟아지는것을 보고 컴퓨터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진 문화이구나 생각들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트위터는 고사하고 블러그나 댓글하나 달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다. OO녀라던지 여러가지 인터넷에 떠도는 마녀사냥 또한 한정된 인터넷 사용자들의 놀이 문화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신념이나 양심이라는 용어도 인터넷과 사회가 혼란스럽게 논의되는 단어인 만큼 글이나 사진/동영상 또한 그 위치에 있지 않은 이상 옳고 그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세상은 옳고 그르다 또는 잘한다 못한다로 양분되기 보다는 그냥 나와 다르다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