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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 온누리호패

인터넷 용어의 한글화가 정말로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

과거 마우스를 한때 다람쥐라고 했다가 이제는 자취가 없는 용어가 되어버렸다.
사이트에 로그하면서 온누리호패로 로그인 하세요..좀 어색하지 아니한가?

인터넷 자체가 이미 외국 문화라면 그 문화에 가장 적합한 용어를 가능한 써주는게 그 사용이 더욱 명확한 경우가 많다. 아이핀은 개인의 정보가 담겨져 있지 않는 로그인 수단이다. 하지만 호패라는것은 어떤가 잊어버려서는 안돼는 아주 중요한 주민등록증과 같은것이다.

용어를 만들때 의미가 비슷하다고 다 같은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우리나라 도로이름을 붙일때 너도나도 다들 유일무일한 이름을 짓다가 보니 생뚱맞고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아이들은 더욱 더 이해를 못하다 보니 약축형 말로 변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의 방식이 다 옳은건 아니지만 계획화된 도시다 보니 주소 체계는 매우 효율적인건 사실이다. 받아들이더라도 정확히 이해를 하고 받아들어야 할것이다. 미국은 대부분의 거리 이름이 도시마다 중복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전국 유일이 아니라 도시 유일이라는 점에서 기억하기 쉬운 대표명사격인 도로명이 많은 것이다.

아이핀 대신에 온누리호패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아이핀의 로고를 보면 영어 I(나)와 인터넷을 믜미하는 둥그런 표히가 있는데 호패는 어떻게 그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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