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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의 의미에 대하여

언제부턴가 2.0 이라는 수식어가 난발하고 있다.
웹2.0이 제일 먼저 나오더니 정치권에서 한동한 이용하다가 이제는 디지털TV가 2.0이니 하는 말들을 많이 쓰고 있다.

특히 웹2.0은 언제 있었나 생각들정도로 요즘은 구경하기 힘들다. 무슨 새로운 웹이 아니라 그냥 사용자가 자기 편의로 위치를 지정하는 웹을 지칭하는 기능이지만 단순 확장 스크립트지 새로운 웹 환경이 아니라는것이다. 오히려 사용자에게 느린속도와 한국인 특성상 자기 환경을 꾸미는것보다는 일반적인 환경을 좋아하다보니 열심히 개발하고 디자인하다가 없어진 기술이 되어버렸다.

정치권은 두말한 나위도 없다. 어디서 주어들었는지 무슨뜻인지도 잘 모르고 2.0만 붙이면 새로운 논리인양 선동하더니 다시 과거에 회귀한 모습니다.

나의 경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보니 버젼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
1.0은 최초 생각한 사람의 의사가 반영된 버젼
2.0은 사용자의 의지가 반영된 버젼이
3.0은 사용자의 의지에 의해서 최초의 의지를 발전한 완성된 버젼
기술적인 관리나 기능위주의 버젼을 정의할 수 있지난 나의 경우는 위와 같이 버젼을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3.0 이전에는 유명하지 않았다는것이다. 도스, 윈도우, 워드, 컴파일러, 디자인툴등등 되돌이켜 보면 대부분 사용자가 널리 쓰고 있는 프로그램은 3.0 이후에 비로소 자리를 잡고 세상에 알려지며 역사에 남는 제품이다.

결과적으로 2.0은 완성이 아닌 이제 막 사용자의 평가를 받는 수준인것이다.
유독 우리나라만 2.0 이 마치 없던게 나온것처럼 포장하고 금방 식고 하는건 아닌지 반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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