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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C·Wholesale Application Community 가 성공할 수 있을까?

애플의 앱스토어 독주에 대항하기 위해서 수많은 통신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소프트웨어 앱스토어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성공여부는 개인적으로 매우 불투명하다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모바일 프로그램의 표준을 만들겠다고 정통부가 나서서 wipi를 만들어 참담하게 깨진 경험이 있다.

외국이 선도하는거라서 좀 나을수는 있겠지만 위피가 표준이 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단기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표준화에 각 이통사들의 시장 대응과는 동떨어진 정책일 수 밖에 없다.

WAC가 지정한 BONDI로 개발하면 된다고 하나 그게 얼마나 가능한 일일까?
실제로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OS는 window-CE 상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조차 호한 되지 않는데 개발사도 다른 제품에서 잘 돌아갈 프로그램이 몇개나 될까? 결국 도매라고는 하지만 제품별 프로그램을 찾아서 사용하게 될것이 불보듯 뻔하다.

더욱이 결정적인 문제는 기존폰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직 개발되지도 않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다시 핸드폰을 변경 할만큼의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로 애플에 대항하는 제대로된 앱스토어가 나와서 아이폰이 더 싸지고 소비자가 더 좋은 프로그램을 쓸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통사에서 조차 뒤에서는 안될거라는 말을 하는 정책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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