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체벌없는 학교에 대하여

오늘 초중교고에 체벌금지 조치가 내려져 2학기부터 체벌이 전면 금지된다는 기사가 떴다.

충분히 검토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얼마전 폭력교사에 대한 조치인것에 대한 급한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모든 정책 결정에는 여러가지 경우와 변수를 고려해서 장기적으로 유리한 쪽으로 끌고가야 한다. 어떠한 정책도 100%를 만족하기 어렵고 현재 다수를 만족한다해도 그 소수의 불이익이나 또는 장기적인 문제양산이 예상된다면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나라 정책 결정관들 특히나 교육관련의 정책혼선은 너무나 흔한 일이라서 뉴스거리조차 되지 않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수업중에 수업을 방해하거나 불량학생들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있는것인지 답답하다. 물론 채벌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게 아니라 마치 모든 문제가 새로운 문제인것처럼 즉석 답안을 제출하지 말고 좀더 신중히 결정하고 정책을 내놓았으면 한다.

교육은 100년지대계라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듣고 자란 말이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어떤 정책이라도 100년은 고사하고 2,3년 가기도 힘겨운게 현실이다.
새로운 수장이 오면 뭐부터 바꿀가 생각하지 말고 정말로 우리 교육의 방향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부터 생각했으면 좋겠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