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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주변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제품이나 컨텐츠 등을 인터넷에 서비스 할려고 문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고려할 점이 있다.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한다면..

자장면을 아주 맛있게 만드는 중국집이 있는데 너무 맛이 있어서 배달을 시작하기로 했다. 배달원 두명정도에 오토바이까지 구입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배달을 해서 고객에게 많은 호평을 받게 되었다. 이떄 중국집 사장님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대한민국의 모든 자장면 배달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사업계획서를 짜기 시작했다. 오토바이 100대의 사양과 가격과 주차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주문을 받기 위해서 전화를 100대 가입해서 전화받는 직원 100명을 앉혀놓았다..주문은 예전과 동일하다..OTL

조금 과격한 비교라고 할 수 있지만 한번쯤 생각할 문제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고 잘하는 일은 매우 다르며 규모가 달라지고 인프라가 달라지면 현재의 구조를 곱하기 논리로 늘려서 되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인터넷 쉽게 생각하고 덤비다가는 중국집 사장님이 될수 있다.
절대 중국집을 비하한 내용이 아니랍니다.^^

HD 훼손과 안전삭제는 다르다

하드 디스크 훼손이라는 기사내용을 보다보니 훼손과 완젼 삭제의 차이를 잘못 이해한 기사가 아닌가 싶다.

보안을 위해서 하드디스크의 파일 삭제시 완젼 삭제를 해주는 툴은 얼마든지 널려있는데 파일을 안전하게 삭제한것이 마치 훼손을 의미하는것으로 오인하는 글이 아닌가 싶다.

하드디스크를 압수전에 강제로 파일을 모두 지운 경우라면 훼손이라는 용어보다는 증거인멸이 더 적합할 것이고 디스크를 분해해서 물리적으로 못쓰게 만든경우라면 훼손이 맞을건데 기사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모르겠다.

배가 앞으로 가야 된다면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일을 잘하는 직원과 못하는 직원은 분명히 나눠지게 된다.

보통의 경우라면 일을 잘하는 직원은 좀더 이뻐하고 칭찬하고 못하는 직원은 질책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이다. 물론 틀리지 않은 방법이다.

조금 다른 비유를 하고싶다.

만일 당신이 배의 선장이라면 양쪽에 노를 두사람에게 맞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한쪾이 노를 너무 잘젖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아마도 그자리에서 빙빙돌고 있을것이다. 노를 못젖는 선원을 바다에 빠트려 버린다면..배는 더 빨리 제자리를 돌고 있을 것이다.

출항한 배는 다시 돌아오기 힘들고 목표를 향해서 어떻게해서든지 현재의 선원을 이끌고 가는게 선장의 의무다.

출항하기 전에 충분히 모든 선원의 능력을 잘 분배하고 방향을 잘 잡아야지 일단 출발 먼저 할려는 선장은 출항 후 많은 시련을 겪게될고 결국 침몰하는 최악의 상황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