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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버리자

많은 사람들과 회사를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본인, 회사, 제품은 다른곳과 다르다는것이다. 물론 100% 똑같지 않다는건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그 다름이 단순한 비교가 아닌 마음속에서 본인은 다르다고 맹신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우리회사 직원은 내가 아는한 정말 가족같이 일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보상을 해주겠다” 참많이 들어본 얘기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기업중에 제대로 월급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전하면서 커가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 아마 많은 중소기업에서 꿈꾸는 생각일것이다.

왜 다른사람과 다른데 결과는 똑같을까 한번쯤 생각해 보면 결국은 다른사람도 그정도의 생각은 다 가지고 사업을 한다는것이다. 마치 자신만이 직원들에게 엄청난 보상을 할것처럼 또는 다른 회사는 틀렸다는 둥의 말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티끌을 보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인 것이다.

오히려 우리회사는 저 회사보다 이런부분에 문제가 있고 이런부분에 장점이 있다라고 말하는게 더 맞는 말일것이다.

동일한 교육환경과 경제상황에서 비슷한 업종을 하고 있다면 틀린점 보다는 분명히 비슷한 점이 많을 확률이 높다는것을 인식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다 망해도 나는 안망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나는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앞서서 나의 문제가 뭔지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을때 비로소 남들과 다른 모습이 되어 있는것이지 단순히 생각을 달리 한다고 해서 다르지 않다는것이다.

블러그와 저작권법

우리나라 블러그의 90%의 이상의 글은 남의 글을 퍼다 놓거나 신문포털을 옮겨다 놓은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상황에서 7월부터 저작권법을 들먹이며 단속을 하게 되면 무지하게 황당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동영상이나 음악등을 퍼다 올리는건 당연히 하지 말아야할 내용이지만 신문에 있는 기사를 발췌하고 개인의 의견을 다는정도는 좀 여유롭게 봐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신문사이트에가서 매번 검색해서 자료를 찾는것보다 포털에서 검색하는게 더 편리한 상황에 신문기사를 모두 내려야 한다면 오히려 정보의 차단이 되지 않을가 싶다.

과거의 자료를 보기 위해서 어느 신문에 기사가 난건지도 모르는데 검색마져 어렵게 하는게 진정으로 저작권을 워하는건지 저작물을 꼭꼭 숨기는건지 모르겠다.

블러거들은 앞으로 남의글로 자신의 사이트 방붐을 늘리려고 수고하지 말고 일년에 한개라도 자신의 생각을 적는 블러거가 되기를 바란다.

아이핀 – 온누리호패

인터넷 용어의 한글화가 정말로 중요하기는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

과거 마우스를 한때 다람쥐라고 했다가 이제는 자취가 없는 용어가 되어버렸다.
사이트에 로그하면서 온누리호패로 로그인 하세요..좀 어색하지 아니한가?

인터넷 자체가 이미 외국 문화라면 그 문화에 가장 적합한 용어를 가능한 써주는게 그 사용이 더욱 명확한 경우가 많다. 아이핀은 개인의 정보가 담겨져 있지 않는 로그인 수단이다. 하지만 호패라는것은 어떤가 잊어버려서는 안돼는 아주 중요한 주민등록증과 같은것이다.

용어를 만들때 의미가 비슷하다고 다 같은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우리나라 도로이름을 붙일때 너도나도 다들 유일무일한 이름을 짓다가 보니 생뚱맞고 기억하기 어려운 경우를 종종 보곤 한다. 아이들은 더욱 더 이해를 못하다 보니 약축형 말로 변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의 방식이 다 옳은건 아니지만 계획화된 도시다 보니 주소 체계는 매우 효율적인건 사실이다. 받아들이더라도 정확히 이해를 하고 받아들어야 할것이다. 미국은 대부분의 거리 이름이 도시마다 중복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전국 유일이 아니라 도시 유일이라는 점에서 기억하기 쉬운 대표명사격인 도로명이 많은 것이다.

아이핀 대신에 온누리호패가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아이핀의 로고를 보면 영어 I(나)와 인터넷을 믜미하는 둥그런 표히가 있는데 호패는 어떻게 그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