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윈도우7의 차별정책에 연일 신문에 오르내고 있다.
한국에 대한 사용자들에게 할인이나 패밀리 패키지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보도이다.
많은 분들이 MS에 대하여 헐뜯으며 비판의 글을 쏟아내고 있고 나역시 기존의 MS의 정책에 매우 반감을 가진 사람이지만 좀더 냉정히 판단할 문제이다.
내가 MS에 대한 비판은 기본적으로 OS나 패키지의 가격이 너무 높다는것이다. 한국에 대하여 홀대하는것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정부가 지방소도시의 평균 발전을 위해서 투자하는것과 MS가 세계시장에 장사를 하는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인터넷이 발전해서 뭐든지 먼저 사용해볼 수 있는 타겟마켓으로는 매우 호감이가는 시장이지만 매출을 일으키기는 턱없이 부족하고, 또한 한국인의 특성상 불법복재가 매우 심하고 빠른 인터넷 덕택에 수많은 복재물이 나도는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한글이라는 언어덕택에 외국에서 모니터링하기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에 비해 일본은 나름 인구도 많고 불법복재도 한국에 비해서 훨씬 적다는점이다.
우스게 소리로 한국사람은 좋은 프로그램을 구하면 주변에 알려주면서 까지 복사를 해준다고 할정도록 외국인에게 한국의 불법복재는 심각한 수준이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어느정도 친한사람이나 직장 동료에게 프로그램CD 복사 부탁을 하는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내 프로그램 개발사들이나 음악가들은 좀더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활성화 하는것이 바람직하지 단지 불법 복재만을 탓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OS는 만원, 왠만한 프로그램은 천원, 음악은 곡당 100원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