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세상은 공평하다는 말은 자주 들었지만 살다보니 느끼는 생각으로는 절대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거 같다.
오히려 세상이 공평하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삶이 불행해 진다는 생각이다.
시작과 과정이 다른데 어떻게 공평할 수 있겠는가. 분명히 세상은 공평치 않아야 오히려 더 합리적인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공평한건 딱 한가지라고 생각한다.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일 뿐이기 때문이다. 물로 시간역시 다른 조건으로 인해서 그 시간을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신이 준 가장 공평한 선물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방송가에 떠도는 무슨무슨 리스트 또한 주관적인 입장에서 상대방을 관리를 위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다못해 명함에다가 상대방의 특징을 써놓은것 역시 보는사람 관점에서는 화이트/블랙 리스트가 되는것이다.
결국 내가 남의 눈에 어떻게 보여지는것에 대해서 내가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질문하는건 나를 다른사람과 공평하게 대해달라는 무언의 암시라고 생각한다.
그게 법률적이던 감정적이던간에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느끼는 생각까지 내가 조정할 수 없다는것이다.
상대방의 눈길을 내가 느끼는 마음으로 죄를 따지는것도 어찌보면 너무나도 주관적인 판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점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그렇죠. 모든 것이 공평하다면, 불공평해지기 위해 다들 노력을 하겠지요. 기회가 똑같이 주워지거나, 더 노력을 많이할 기회가 똑같이 주워진다면, 성공을하기위해 조금식 다르게하기위해 노력하겠지요.
시간이 공평하다는것도 객관적인측면에서 공평하고, 개개인에게는 불공평하게 느껴질것같네요.
시간을 흥청망청쓰는 사랑이나, 매일매일바쁘게 사는 사람이나, 공평하고 불공평하다고 보여지는것조차 개인적인 생각이 다름인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