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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네트워크 세상에서 느리게 걷고 싶다

100메가 인터넷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기가 단위의 인터넷 서비스가 나왔다.

정말 놀라운 기술이고 엄청난 데이타를 주고 받게 될 수 있으니 또 무슨 세상이 열릴지 기대가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 정말로 이렇게 빨라야만 모든게 해결될만큼 우리가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하는것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영화를 보는 시간보다는 다운받는 시간에 더 열광하는게 아닌지?
요즘 아이폰이 엄청난 뉴스를 만들고 있는데 그전에는 전화도 안돼는 핸드폰 뿐이였는지?
하드웨어만 앞세우는게 꼭 디지털 산업혁명처럼 진부하게 느껴지는건 나만의 생각인가?

여행갈떄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말라는 얘기도 있다. 얼마나 많은 것을 담아올것인가 보다는 얼마나 많이 느끼고 오느냐가 중요하단 말일것이다.

얼마나 많은 정보를 받을까 보다는 얼마나 필요한 정보일까를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앞구정동에 있는 카페 “느리게걷기” 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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