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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을 보고

매트릭스 이후로 참심한 영화였던거 같다.
장자의 꿈속의 나비가 떠오르면서 노인들이 현실(꿈)을 찾기위해 매일 꿈을 꾼다는 부분이 인상적으로 남았다.

30분정도는 내용파악하느라고 정신없다가 이후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면서 빠져들어서 어느세 꿈처럼 알딸딸한 엔딩이 흐르고 있었다.

추천1표 올릴 영화다.

아이티 강국의 수모

아이폰4G  에 이어 아이패드도 출시가 연기되고 출시 일자조차 확인이 안돼는 발표를 보니 우리나라가 그렇게 부르짓던 아이티 강국은 어디에 있는건가?

아이티 강국이 아니라 규제강국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정권 초기에 전봇대를 뽑기 행정으로 말도 많았는데 다른나라에서는 다 돼는게 우리나라만 안돼는건 애플이 우리나라에 대해서만 차별을 한다고 생각치는 않는다.

오히려 우리나라 부품도 많이 사용해서 우리나라 없인 아이폰을 만들수도 없다는 말이 있을정도인데 우리나라는 모든 언론이 애플에 대해서 그렇게 악의적인 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다.

물론 국내 업체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정한 제품 경쟁을 부추기는건 좋지만 누가봐도 편파적인 기사일색이다 보니 애플이 우리나라를 싫어하는건 아닌지 싶다.

외국에 나가서 한국의 위상을 찾아보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우물안개구리 식으로 우리가 너희를 잘 아니까 너희도 우리를 잘 알꺼라는 생각은 버려야 된다. 일본에 가서 한국의 수도를 물어보고 6.25나 한일합방에 대해서 물어봐라. 길에서 아무나 붙잡고 태국이 요즘 어떤지 아는가? 태국의 수도가 어디냐고 물어 보는것과 똑같은 수준의 답이 나올것이다.

나홀로 세계 최고를 부르짓지 말고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가 되는 국가경쟁력을 쌓아야 한다.

체벌없는 학교에 대하여

오늘 초중교고에 체벌금지 조치가 내려져 2학기부터 체벌이 전면 금지된다는 기사가 떴다.

충분히 검토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얼마전 폭력교사에 대한 조치인것에 대한 급한 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모든 정책 결정에는 여러가지 경우와 변수를 고려해서 장기적으로 유리한 쪽으로 끌고가야 한다. 어떠한 정책도 100%를 만족하기 어렵고 현재 다수를 만족한다해도 그 소수의 불이익이나 또는 장기적인 문제양산이 예상된다면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나라 정책 결정관들 특히나 교육관련의 정책혼선은 너무나 흔한 일이라서 뉴스거리조차 되지 않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수업중에 수업을 방해하거나 불량학생들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있는것인지 답답하다. 물론 채벌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게 아니라 마치 모든 문제가 새로운 문제인것처럼 즉석 답안을 제출하지 말고 좀더 신중히 결정하고 정책을 내놓았으면 한다.

교육은 100년지대계라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않도록 듣고 자란 말이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어떤 정책이라도 100년은 고사하고 2,3년 가기도 힘겨운게 현실이다.
새로운 수장이 오면 뭐부터 바꿀가 생각하지 말고 정말로 우리 교육의 방향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부터 생각했으면 좋겠다.